엘릭스의 작업실

예전에 머신퀼트를 배운적이 있었다. 머신퀼트 배울 때는 일반 저렴이 미싱으로 했었다. 맨날 할 때마다 원단이 밀리고 미싱 덜덜거려서 정말 엄청 짜증이 났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보니 머신퀼트 미싱에 대한 환상이 있다. 좋은 머신퀼트용 미싱을 사고야 말리라.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다 보니 자노메미싱을 알게되었다. NCC미싱도 자노메 계열미싱이다. 그래서 NCC 미싱사이트에서 자노메 9450을 봤다. 퀼팅할 때 원단 여러겹을 겹쳐서 박는다. 일반 미싱으로 그냥 막 재봉하면 겹쳐진 세 장이 서로 밀리면서 울퉁불퉁하게 퀼팅이 된다. 난장판이 된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원단을 위아래에서 동시에 밀어주는 워킹풋 이나 듀얼피드가 있는 퀼트미싱이 필요하다. 자노메9450은 듀얼피트 기능이 있는 퀼트머신이다. 일반 재봉에..

주끼 F300보다 상위모델이다. 주끼 미싱은 한번도 접해보진 못했다. 하지만 써본 사람들은 주끼 역시 주끼라고 하더라. 가정용 미싱은 얇은 원단을 밖으면 천이 씹히는데 이 미싱은 얇은 원단도 문제 없이 박힌다고 한다. NCC 파이오니아(이것도 무지 비싼 놈이다)를 갖고 있는데 얇은 천은 사정없이 씹혀버린다. 그래서 얇은 원단을 재봉할 땐 브라더 7300(공업용) 부라더 미싱을 시용한다. DX7의 또 특이한 건 단추구멍 노루발이 미싱본체에 연결하여 박는다는 것이다. 단추구멍이 예쁘게 나온다고 한다. 단추구멍이 예쁘게 나오는 미싱이 별로 없긴 하다. 사절기능, 바늘상하버튼, 노루발자동올림, 속도조절버튼, 되돌아박기 기능, 제자리박기 기능이 있다. 피벗기능이라고 기계가 정지하면 바늘이 내려가고 노루발이 들린다..